창세기 11장 1-5절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창세기 11 1-5)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류하며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더라

 

온 인류의 언어가 원래 하나였음은 성경이 말해주고 있다. 하나님은 인간의 말이 아니라 성령으로 인간들에게 말씀해주신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인간은 그 말을 기준으로 인간들끼리 소통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원래 언어는 하나라는 것이다. 원래 하나인 언어는 인간이 퍼짐으로 달라지게 되었지만, 홍수 사건으로 말미암아 노아와 그 가족 만이 살아남았으므로 언어가 하나인 것이다. 노아시대 문자가 있었다는 기록은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벨탑 사건 이후에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이 노아와 대화하시던 그 언어는 그대로 보존되었다. 그 언어는 셈민족이 그 언어를 사용한 것이다. 셈민족이 고유의 문자를 사용하게 되고, 그 문자가 발전하게 되어 고대 히브리어가 된 것이다. 고대 히브리어를 통하여 하나님이 모세오경을 기록하게 하셨다.

국가와 민족의 특성을 나타내는 것에는 문화, 풍속, 언어가 있다. 그 중에서 언어는 가장 중요한 민족의 특성이다. 최초의 언어는 하나이었지만, 하나님은 바벨탑 사건으로 인해서 언어를 흩어셨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United Bible Societies, UBS)는 하나님 말씀이 최소한 단편(쪽복음)이라도 번역된 언어의 수가 전 세계 언어 7,097개 중 3,324(2017 12월 말 기준)라고 발표했다. 원래 하나의 언어가 이렇게 많은 언어로 나뉘어졌다.

인문학적으로는 인간들이 단일 언어로 모여 살다가 여러 환경적 요인으로 흩어지므로서 언어의 방언이 생겨나고, 변화하며, 독립적 언어 체계를 형성한다고 말한다. 성경은 원래 하나님이 하나의 언어를 주셨지만, 바벨탑의 사건으로 언어를 나뉘게 하므로서, 사람들이 흩어지게 되어, 여러 민족으로 형성하게 된 것이다.

성경에서 동방은 어떤 특정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나님은 인간을 이 세상에서 만드시고, 동쪽에 있는 에덴에 사람을 두었다고 한다. 구약성경에서 성소에 대해서 설명한다. 바깥에서 성막 뜰안으로 들어오려면, 성막 울타리 동쪽에 나있는, 한개의 문으로만 들어 올 수가 있었다. 그리고 성막 뜰에서 성소 안으로 들어가려면, 성막 동쪽으로 나있는 한 개의 문을 통하여 들어 갈 수가 있었다. 성소 안으로 들어가는 문은, 번제단과 물두멍의 과정을 통하여 회개와 거듭난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즉 하나님 나라의 문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마음을 가졌다. 그래서 그들은 이 땅에서 하나님을 대적하여, 자기들의 왕국을 만들려고 했다. 성경은 동쪽이라는 말을 통해서 이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마치 하나님 나라에서 사탄과 악한 천사들이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서 자기왕국을 세우려고 한 것과 같은 모습이다.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에서 죄를 범한 천사들의 옷을 벗겨 악한 영들을 진흙 속에 가두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입김을 불어 넣으셔서, 혼적인 존재(생각하는 존재)로 만드셨다. 탑은 마치 죄인인 인간의 모습을 나타낸다.

 

그들이 시날평지에 이르고 그 곳에서 바벨탑을 쌓기 시작했다. 그들이 바벨탑을 쌓았던 목적은『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라는 것이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자기 욕망이 표현된 것이다. 바벨탑은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여 벽돌을 만들어서 성을 쌓은 것이다. 

원래 벽돌은 진흙으로 만든다. 그런데, 여기서는 역청을 진흙으로 대신했다. 역청은 진흙보다 단단해서 굽고나면 돌과 같이 된다. 여기서 역청은 돌(예수 그리스도)을 상징하고, 진흙은 사람을 의미한다. 이사야 64 8절에서『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예레미야 18 4-6절에서『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터지매 그가 그것으로 자기 의견에 좋은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 그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가 하는 것 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원래 돌로 성을 쌓지만 더 견고히 하기 위해 벽돌을 만들고, 흙대신에 역청을 사용하여 돌보다 더 단단하게 재료를 개발한 것이다. 성경은 돌을 그리스도로 표현하는데, 이 반석이신 그리스도가 아닌, 사람이 만든 벽돌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사람의 생각으로 만든 벽돌로 성을 쌓은 것이다. 말하자면 하나님을 대체할 탑을 세운 것이다. 자기의 의를 세우는 것이다. 자기의 의는 도무지 부숴지지 않는 단단한 돌과 같이 굳은 것이다. 이러한 자기의 의를 부인하는 것은 마치 십자가를 통과하는 것과 같은 어려움이 있다. 예수님은 자기를 부인하라는 것이다. 자기를 부인하는 방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신 십자가로서만 가능한 일인 것이다.

십자가는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는 유일한 좁은 문이다. 그곳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하나님께 대하여 죽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라는 뜨인돌로 굳어진 돌을 깨어버리고 새생명으로 인도하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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